안녕하세요.
이전에는 늘 WE 사의 GBB 만 구입했었는데 TTI PIT Viper 의 Grip stitch 를 보고 아 EMG TTI 가 나오기 전에 ARMY 사의 한땀한땀 수공 한 듯(?) 한 그립을 함 먼저 잡아보고자 ARMY TTI 2011 PIT Viper 를 구입했습니다.
WE 사의 GBB 를 구입했을때는 순정 상태로는 집탄이라는 것을 기대할 수 없어서 가능하면 이너바렐, 홉업챔버 그리고 홉업고무는 필수로 교환하고 시작을 했었는데
ARMY 사의 제품을 어떨지 몰라서 (우선 기대가 전혀 없어서....) 메이플리프 홉업 고무만 준비한채 물건을 받아 보았었습니다.
순정 고무를 끼고 사격하니 왠걸!!!! 괜찮은데!!! 였습니다.
이거 순정상태에서 홉업 챔버가 너무 안정적이어서 홉업 챔버는 교환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였고 이에 이너바렐(다른 총에서 빼온)과 메이플 고무만 교환하여 사격을 했는데 우왕 너무 좋습니다.
WE 사의 물건을 사서 Tuning 시 계산해야 하는 홉업챔버 비용이 줄어드니 일석이조!!!! 그리고 바렐이 none tilting 으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작업도 쉽고 이에 집탄도 더 우수한 것 같습니다.
물건이 갑자기 맘에 드니 전에 없던 욕심이 생기게 되서 메이플에서 보라돌이로 교환을 해주었고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6~7m 에서는 원하는 곳에 들어가게 되었네요.
(사격시 사용자의 실수만 걱정하면 되는 수준임, 사격중 한두발은 GBB 의 한계를 인정해야 할때가 있었는데 거의 계산하지 않아도 될 정도임, 안맞으면 내가 그립이 흐트러진 것으로 간주해도 될 정도로...)
가늠자가 정밀사격 용이라 속사에는 조금 불리하나 가늠쇠가 총구와 많이 떨어져 있지 않아서 근접사격시에도 어느정도 들어서 예측사격을 하기에도 유리합니다
(단독주택이라 라일락나무에 말벌이 찾아 오는데 한방에 한 놈씩이 가능합니다 말벌이 무서워서 가까우면 2~3m 조금 여유가 있음 4~5m 정도 떨어져서 사격을 하는데 오조준에 큰 무리가 없습니다)
현재는 EMG TTI Pit Viper 도 발매가 된 상태지만 ARMY 사의 물건이 넘 맘에 들어 EMG 사의 Pit Viper 의 구매는 좀 더 고려를 해봐야 할 것 같네요.
제가 사용하면서 장점과 단점을 얘기 하자면 아래와 같은데요.
단점 : 1. 왠지 좀 떨어지는 듯한 마감.
2. 무거운 방아쇠 압력. (MID HIGH 라서 그런가 다른 것들은 WE 만큼 부드럽던디.... : ARMY 사의 2011 들은 아무래도 WE 1911/2011등의 깃털같은 방아쇠압과는 좀 거리가 있습니다. 그래도 사격에는 지장없음)
3. Grip Stitch (너무나 좋은 그립력을 선사하나 방아쇠 울을 지탱하는 왼쪽손가락(집개 손가락) 윗 부분이 넘 아파서 조금 갈아버려야 했고, 상의에 붙어서 옷을 손상시키는 일도 자주 발생함)
장점 : 1. 이너바렐과 홉업고무의 조합으로 최상의 집탄을 유지 할 수 있다는 것.
2.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Grip Stitch 를 제대로 느껴 볼 수 있다는 거.
3. 해외기준으로 다른 회사보다 좀더 powerful (탄속이)하다는 거.
4. 주요부분 steel 로 부서질 걱정 별로 없다는 거.
5. 왠지 좀 떨어져 보이는 마감도 인정 할 수 있을 만한 가격!!
제 사용기가 구매 선택시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